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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NELSIA || 헤넬시아 ]

 

✿ 자가실험 

 

 

 


 

기본설정

056호기심이 많은 의사 -> 자가실험 (일반개체) - 안티노미

오너- 마키나

 

꿀: 신체가 녹아내리는 고통에서 얻는다.

향: 코를 찌르는 듯 한 알콜향과 약품의 향이 난다.

능력: 본인의 꿀에 닿은것을 뭐든 부식시키고 녹여버릴 수 있다. 다만 본인도 서서히 녹아내린다...

 

꿀: 타인이 고통을 느끼고 살기 바라는 순간 얻는다.

향: 은은히 베어버린 듯 한 알콜향

능력: 변이세포로 인한 병을 치료한다. 변이세포를 녹이는 능력인 듯 하다.

 

어디까지, 어떤곳까지 닿을 수 있는가 호기심 하나로 인해 뒤바뀐 개체

마냐에게 부탁하여 능력을 바꿀 수 있는 꿀을 얻었고, 그 꿀을 연구하고 또 연구하며 자기 자신에게 실험을 하였다.

마냐가 자신의 꿀과 다른 의사 개체의 꼬리를 넣고 완벽한 치료꿀을 만들었던 것 처럼

마지막 순간에는 꼬리와 꿀을 섞어 극한으로 능력을 끌어올렸다.

그는 태넬시아에 가까운 힘을 가졌지만 본인은 서서히 그 능력에 신체가 망가져 사라지고 있다.

 

 

 

추가설정

[이야기]

그 호기심은 자신의 능력을 자세히 알고 싶다는 궁금증에서 시작했을 터였다.

 

'병을 치료하는 능력인 것 같은데,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진 않아.' '아하, 변이세포로 인한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거였구나. 그런데 어느 환자는 치료하고 나면 죽어버려. 이유가 뭘까?' '헤넬시아는 태초의 헤넬시아에 비해 미약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내 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있는 거려나.'

 

그렇기에 “안티모니아”는 생각한다. 더 강한 능력을 가지고 싶다. 그렇다면 모두를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허나 연구를 거듭하며 알아낸 자신의 능력은, 엄밀히 말하자면 누군가를 치료하는 능력이 아니었다. 그 사실을 알아챈 건 이미 늦은 후였다. 안티모니아의 능력은 이미 모든 것을 녹이는 힘으로 변질되어 있었다. 더 이상 누군가를 치료하는 것이 불가능해진 안티모니아는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하지만 마지막 남은 희망의 끈을 붙잡아, 능력이 없어도 누군가를 치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헤넬시아라는 종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 '마음' 역시 이내 변질되고 만다.

 

"너는 네 능력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구나. 원하는 걸 얻지도 못하고. 역시 도태된 종이야. 한심하고 약해빠졌지. 그렇게 해서 뭔가 달라질 것 같아?”

 

안티모니아가 자신을 "안티노미"라고 부르기 시작한 건 그 이후부터다.

 

안티노미는 의학적 소견으로, 현재의 헤넬시아는 태초의 헤넬시아에서 진화한 형태라고 결론내렸다. 헤넬시아의 능력이 약해진 것은 타종족과 교류하고 문명이 발전하며 자신을 지킬 필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 추측하고 있으며, 그 근거로 손발톱의 유무를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타종족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상태에서 능력을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교류 대상이 늘어날수록 자연과는 다른 종류의 위험이 발생하진 않을까? 현재의 헤넬시아는 그런 상황에서 몸을 지킬 수 있는가? 이 상태에서 능력이 더 강해진다면, 가능한 교류의 종류가 늘어나지 않을까? 그리고 그 교류에서 우위(우월한 것이 아닌, 유리함)를 점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사고를 바탕으로, 그는 현재도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더 진화한 종으로 나아가기 위해.

 

[기타사항]

- 과거에는 안티모니아(안티모냐)라고 불렸으나, 현재는 안티노미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새로이 바꾼 이름은, 자신의 연구 성과대로 강해진 헤넬시아는 태초의 헤넬시아와 현재의 헤넬시아가 구분되듯이 다른 명칭으로 구분되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비롯했다. 태초의 헤넬시아에서부터 이어진 전통을 끊겠다는 의미도 있다.

 

-다른 헤넬시아 역시, 원한다면 능력을 더 강하게 만들어 줄 의향이 있다. 하지만 그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능력을 변화시킨다면 능력 뿐만이 아니라 향까지 바뀌어 버릴 것이다. 큰 고통을 수반하기도 하고, 부작용이 생길 확률도 매우 높다. 그럼에도 '진화'라는 것을 이루고 싶다면...

 

-태초의 헤넬시아들과 사이가 좋지 않다. 헤넬시아로 태어난 이상 사이좋게 지내긴 어려운 존재들이긴 하지만...

 

-다른 헤넬시아들에 비해 성장이 꽤 빠른 편에 속한다.

 

 

관계

-

 

 


 

 

디자인: 2022.04.28

분양: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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